전체 메뉴

아파트 등 공동주택 옥내소화전 관창 도난 주의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7.12 13:37 의견 0

최근 광주광역시 북구 공동주택 옥내소화전 관창 수백개가 도난 당해 철저한 도난 방지 및 유지·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공동주택과 일정 규모 이상에 설치된 옥내소화전은 소방호스와 관창으로 구성돼 있고 화재 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해 화재 진압 및 확대를 방지하기 위한 소방시설이다.

경기 용인소방서 제공

경찰 조사에 따르면 지난 6월 27일 관창 수백개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고물상에서 관창 231개를 확인했고, 추가 조사에서 광주시 북구 7곳 아파트 단지에서 527개의 도난 피해를 확인했다.

또 지난 2018년에도 광주시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실시된 소방점검 과정 중 12개 동에서 관창 500여 개가 도난됐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옥내소화전은 화재 진압 시 출동한 소방공무원도 사용하는 중요한 시설”이라며 “공동주택 관계자는 관창 도난에 유의하고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