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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2021년산 조곡(쌀) 3차 시장격리곡(공공비축미) 매입 추진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7.12 20:04 | 최종 수정 2022.07.12 20:05 의견 0

경남 고성군이 2021년산 쌀 제3차 시장격리곡(공공비축미) 수매에 쌀을 보유 중인 농가 또는 미곡종합처리장 등의 응찰을 독려하기 위해 홍보에 나섰다.

시장격리곡이란 가을 수확 기간에 수매하는 벼가 아니라 쌀값이 오를 때 활용하기 위해 부정기적으로 수매 하는 벼다. 유통되는 일반벼와 달리 격리해 비축해 놓는다고 해서 붙였다. 벼는 창고에 보관 했다가 군부대용 등 공공 가공용으로 사용한다.

고성군이 지난 6월 농가에서 매입한 시장격리곡을 차에 실고 있다. 정창현 기자

3차 시장격리곡은 쌀 소비 부진 등으로 산지 유통업체의 재고가 평년보다 많은 점을 고려해 산지 유통업체가 수확기에 농가 벼를 원활하게 매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전 조치이다.

고성군은 "올해는 추석(9월 10일)이 빨라 8월 중순부터 조생종 벼 출하가 예상돼 낙찰 결과를 보고 최대한 빠르게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찰은 농협 조곡공매시스템(https://rise.nonghyup.com)에서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응찰할 수 있다.

입찰 참가 대상은 농가, 산지농협(RPC 및 비RPC), 민간RPC로 농가는 산지농협 및 민간RPC에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매입 물량은 전국 347만 2222포대로 조곡(말린 벼) 쌀 40kg들이 10만t이며, 이 가운데 경남은 12만 9271포대로 조곡 쌀 40kg들이 3723t이다.

정부 예정가 이하의 최저가낙찰 방식으로 매입 하며 9만t은 시·도별 공개경쟁입찰, 1만t은 전국 단위 농가 우선 배정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한다.

고성군에서는 1차 9만 1425포대, 2차 2만 4760포대가 입찰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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