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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읍 주민자치회, ‘한여름 강냉이 축제’ 개최···주민 500여 명 옥수수 따기 등 체험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7.17 17:12 | 최종 수정 2022.07.17 17:13 의견 0

경남 고성읍 주민자치회(회장 정진교)는 16일 고성읍 기월리 공룡나라 두레팜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한여름 강냉이 축제’를 개최했다.

올해 경남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열린 축제에는 최을석 군의회 의장, 백수명 도의원, 군의원,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군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강냉이 제품을 전시한 행사장에서 한 학생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난 4월부터 주민자치 위원들이 재배한 강냉이(옥수수) 텃밭에서 △옥수수 따기 △옥수수 미로 △보물찾기 △옥수수 가족 만들기 콘테스트 △반려 식물 만들기 △옥수수 포토존 즉석사진 촬영 △OX퀴즈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렸다.

또 삶은 옥수수, 옥수수 팝콘, 옥수수수염차 등 먹거리 시식을 비롯해 고성읍 주민자치센터 문화강좌 수강생들의 공연, 판굿, 마술 변검 공연 등 방문객의 눈을 사로잡는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졌다.

어린이가 강냉이밭에서 직접 강냉이를 따고 있다.

어린이들이 가득 넣은 강냉이망을 들어보이고 있다.

행사장에 나온 어린이가 찐 강냉이를 맛있게 먹고 있다. 이상 고성군 제공

정진교 회장은 “주민의 손으로 만들어가는 공유공간인 공룡나라 두레팜이 지역주민들에게 위안을 주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텃밭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고성읍을 만들기 위해 고성읍 주민자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문규 읍장은 “한여름 더위에도 모처럼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으로 가득한 축제를 개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자연 속에서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힐링하며 가족들과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룡나라 두레팜은 지난 2018년 행정안전부 주관 ‘마을공동체 정원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고성읍 기월리 147-5 일원에 8449㎡ 규모로 만든 공영텃밭이다.

고성읍 주민자치회가 주체가 되어 가족텃밭, 나눔텃밭, 체험존, 경관존 등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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