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 의령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사랑나눔빨래방의 이용 어려움 해소를 위해 이불빨래 수거 및 배달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랑나눔빨래방은 의령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경남형 특화사업 공모로 선정돼 운영하던 '사랑나눔냉장고'의 사업 영역을 빨래방까지 범위를 넓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의령읍사무소 별관 건물에서 운영하고 있다.

의령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사랑나눔빨래방에서 이불빨래를 하고 있다. 의령군 제공

협의체는 2인 1개조로 5개조를 만들어 주 2~3회에 걸쳐 의령읍 내삼동(서동,중동동동)을 제외한 17개 마을을 대상으로 빨래 배달 수거에 나선다. 협의체는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35가구를 선정해 1~2개월에 1회 이불빨래를 직접 수거해 세탁이 완료되면 집까지 배달한다.

박인순 의령읍장은 “바쁜 일상에서도 더 깊은 이웃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이동기 민간위원장님을 비롯한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의령읍은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협력서비스 강화해 더욱 촘촘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의령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의령읍장을 공공위원장으로 하는 민관협력기구이다. 소외계층의 결식우려 해소를 위한 나눔냉장고 운영,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 나눔빨래방 운영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민관협력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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