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경남뉴스가 독자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사진물도, 에세이(수필)성 글도 환영합니다. 다듬어지지 않은 아마추어성 콘텐츠가 소개되는 코너입니다. 더경남뉴스는 앞으로 독자 코너를 다양하게 마련해 숨어있는 '끼'를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애독과 참여를 바랍니다. 편집자 주

경남 창원시립 창원YWCA어린이집 아이들의 '딸기 재배 하우스 봄소풍' 두 번째 코너입니다. 앞립 코너에선 손님맞이 비닐하우스 편의 시설'을 소개했습니다.

이번 코너는 지난 9일 아이들이 창원시 의창구 동읍에 있는 딸기 하우스에서 딸기 따는 체험을 하면서 노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요즘 일부 농가는 가꾼 딸기를 출하만 하지 않고 재배지를 농원화 해 체험장으로 활용하며 판매도 합니다. 이곳도 재배와 유통을 한곳에서 하는 체험 현장입니다.

더경남뉴스는 이 딸기 하우스 농가와 전혀 이해관계가 없습니다.

▶딸기 하우스 전경 및 주의 사항

아이들이 엄마와 선생(연분홍색 차림)과 함께 딸기 재배 하우스에 들어가 빨갛게 익은 딸기를 관찰하고 있다. 가운데 기차 레일처럼 보이는 것은 비료 등을 주거나 딸기를 딸 때 이용하는 운반 기기가 오가는 레일로 보인다.

비닐하우스에서 딸기를 딸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을 적은 입간판

입구가 아닌 곳에는 현수막을 걸어 딸기밭 입구를 가려놓았다.


▶ 아이들의 딸기 따는 모습

한 어린이가 잘 익은 딸기 몸체를 손으로 잡고서 따고 있다. 익은 딸기는 과육이 물러서 몸체를 잡고 따면 상하기 쉽다.

한 아이는 꼭지는 두고 딸기만 땄다. 꼭지가 없는 딸기는 유통 과정에서 빨리 상해 상품성이 떨어진다.

이 아이는 꼭지까지 제대로 땄지만, 딸기 몸체를 잡고 있어 제대로 딴 것이 아니다. 농장에서 딸기 따는 교육을 보다 세세하게 해야 할 듯하다.

손가락 사이로 줄기를 끼고서 딸기를 따는 모습. 이 아이는 딸기를 제대로 따고 있다.

한 아이가 익은 딸기를 잡고 따고 있다. 주위엔 아직 풋 딸기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한 아이는 용케 딸기를 딴 뒤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 체험 교육 현장이다.

한 어린이가 큼지막한 딸기를 딴 뒤 자기 얼굴과 견줘보고 있다. 어린이집 선생이 큰 딸기를 땄다고 칭찬을 하는 것 같다.

한 어린이가 딸기 하우스 농장에서 제공한 투명 플라스틱 통에 딸기를 한가득 따 들어보이며 자랑하고 있다.

이 어린이도 플라스틱 통에 담긴 딸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뿌듯해 하는 듯하다.

이날 딸기 따기 체험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수확한 딸기를 담은 통을 들고 농장주에게 제출하려고 줄을 서 있다.

한 아이가 통에 담은 딸기를 농장주의 플라스틱 바구니에 담고 있다. 인솔한 선생이 기념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아이들이 이날 딴 딸기가 4개의 용기에 가득하다. 한 아이가 자신이 딴 딸기를 바라보며 뿌듯해 하는 듯하다.

어린이집 선생들이 딸기 꼭지를 따서 용기에 담고 있다. 이날 체험 행사에 참가한 아이들과 함께 나눠먹는다.

아이들이 딸기 재배 하우스에서 딸기를 따는 모습

'마음, 딸기'. 무슨 뜻일까? 마음으로 가꾼 딸기란 뜻일까? 마음으로 딴 딸기라는 뜻일까? 아니면 마음으로 주고받는 딸기라는 의미일까? 해석은 다양하게 할 수 있겠다. 농장 이름이 '내가 키워 팜'인 것으로 미루어 마음으로 키운 딸기, 마음으로 드시란 의미로 보인다.

한 선생이 용기에 가득 담아온 감밥을 내놓고 있다. 딸기 수확 체험을 끝낸 아이들이 시장기에 차려낸 김밥을 맛있게 먹고 있다.

딸기도 가득 땄고, 김밥도 맛있게 먹고···아이들의 망중한 모습이다.

딸기 재배 하우스로 들어가기 전에 찍었던 기념사진으로 이날 딸기 따는 체험 행사의 끝을 맺는다. "어린이들, 수고했어요". 이상 독자 정재송 씨 제공

▶어린이집 딸기 하우스 봄소풍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