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롤러팀, 제34회 문체부장관배 인라인 스피드 대회 금메달 3개 획득
여자부 듀얼타임트라이얼 200m, 500m+D
남자부 1000m서 금메달
안이슬 한국신기록으로 대회 2관왕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8.04 09:05 | 최종 수정 2022.08.0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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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경남도청 롤러팀이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충북 제천시 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시‧도대항 인라인 스피드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안이슬 선수는 여자일반부 듀얼 타임트라이얼(DTT) 200m와 스프린트 500m+D에서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듀얼타임트라이얼(DTT) 200m에서는 앞선 지난 7월 29일 개최된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종전기록을 0.153초 앞당기며 한국신기록을 세웠는데, 이 기록을 다시 0.043초 더 앞당기며 18초786을 기록해 4일 동안 두 개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는 쾌거를 이뤘다.
안이슬 선수는 오는 10월 29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올해 세계인라인스피드선수권 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한다.
남자일반부 1000m에서 박현웅 선수가 우승하며 경남도청 롤러팀은 3개의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 3000m 계주에서는 박건우·장수철·박현웅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외 혼성계주에서는 강경태와 박건우·안이슬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정순 경남도청 롤러팀 감독은 “이 기세를 몰아 2022 아르헨티나 세계선수권대회 및 2024년 경남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욱 기량을 다져 나가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임재동 경남도 체육지원과장은 “메달을 차지한 안이슬 선수 외 6명의 지도자 및 선수에게 포상금을 전달할 계획”이라며 “이번 성적을 계기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아 경남 체육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