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 예약 홈페이지 오픈
7일부터 온라인 예매 시작, 각종 할인 혜택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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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8 14:15 | 최종 수정 2022.08.0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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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의 예약 불편을 해소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7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 예약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김시민호 탑승 예약을 하기 위해 물빛나루쉼터 매표소를 직접 찾아야 했던 불편이 줄어들었다.
온라인예약이 가능한 날은 예약일 기준 2일 이후부터 14일(2주)간이다. 예컨대 7일 예약을 하면 9일부터 21일까지만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 선점 편법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온라인예약은 PC 및 모바일을 통해 인터넷 홈페이지(www.jinju.go.kr/cruiseship)에 접속해 하면 된다. 예약 수수료는 없다.
온라인예약 시 행정안전부의 비대면 자격 확인 서비스를 통해 각종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보호자 동반 6세 이하 어린이,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등은 진주시의 ‘남강수상레포츠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이용료가 면제되고 두 자녀 가정, 진주 시민 등은 이용료 50%가 감면된다.
비대면 자격 확인은 공공시설 이용요금 감면 자격이 있는 경우, 증명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실시간 정보 연계로 자격을 확인해주는 서비스다. 연령 확인을 통한 이용료 면제 및 진주 시민 자격 확인을 통한 이용료 50% 감면이 자동 적용된다.
하지만 정보 연계에 제한이 있어 고엽제 환자, 포로 가족 등 특정 감면 대상자는 감면 대상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김시민호의 최대 승선 인원은 19명이며, 망진나루와 촉석나루를 출발해 원위치로 되돌아오는데 약 30분이 걸린다.
현재 남강에서 바라보는 진주성의 풍광과 야간 경관조명으로 연출되는 수상야경 등 다채롭고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이 좋다.
진주시 관계자는 “당일 예매 및 현장 발권으로 운영하던 김시민호 매표시스템을 개선해 온라인예매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진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예매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