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지방정부 출범] 경남 함양군, 올해 2회 추경 342억 증액해 군의회 제출, 한해 예산안 사상 첫 6000억 돌파
고유가·고물가 군민 생활 안정 및 경제 활력 제고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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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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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은 올해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1회 추경보다 342억원(5.86%) 증액해 12일 군 의회에 제출했다. 이로써 함양군의 한해 예산은 6192억원 규모로 늘어났다.
군은 이번 추경예산을 민선 8기의 공약 이행과 고유가·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 및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첨을 맞춰 편성했다.
분야별 세출예산 증가 내용은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121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109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 43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33억원 등이다.
주요 세출예산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함양사랑상품권 발행 9억원 ▲특화자원을 활용한 지역 경쟁력 회복 및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용평·인당·당본) 26억원 ▲군민 건강 향상을 위한 안의생활체육공원 10억원 ▲한해(가뭄)대비 용수개발 7억원 ▲지역 생활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주민숙원사업 15억원 등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함양군 사상 최대 규모인 6000억원 시대를 열게 되었다”며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편성된 예산인 만큼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활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2회추경 예산안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제271회 함양군의회 임시회에서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