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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경남은행, 사회취약계층 부실채권 250억원 탕감

사회취약계층 재기 발판 제공, 24년까지 1천명 혜택
2024년까지 250억원 채무 소멸시효 연장없이 탕감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8.17 19:46 | 최종 수정 2022.08.20 02:45 의견 0

경남도와 BNK경남은행은 1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경남 지역의 사회취약계층에게 새출발을 기원하는 ‘부실채권 탕감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했다.

경남도와 BNK경남은행이 17일 도청에서 부실채권 탕감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도내 사회취약계층의 금융 활동 위축을 막고 재기의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상환 능력이 없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로 소멸시효 연장 없이 부실채권을 탕감시켜 준다.

올해 229명을 대상으로 54억 원 규모로 출발해 오는 2024년까지 총 250억여 원을 탕감해 1000명이 넘는 사회취약계층이 새출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도내 사회취약계층의 짐을 덜어드리는데 함께해주신 경남은행에 감사드린다”며 “경남도는 사회취약계층이 새롭게 출발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지완 BNK금융지주회장은 “어려운 도민들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BNK는 앞으로도 기업인 등 도민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최홍영 BNK경남은행장, 예경탁 BNK경남은행 여신운영그룹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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