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18일 전국 최초 '경남 청년어업인연합회' 출범식 개최
거제체육관에서 청년어업인 등 300여 명 참석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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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8 17:06 | 최종 수정 2022.08.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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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18일 오후 거제시 체육관에서 '경남도 청년어업인연합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경남도 청년어업인연합회는 청년의 시각에서 어촌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어촌의 리더로서 선도하게 될 인재를 발굴하고자 도내 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만 45세 미만의 청년어업인 111명으로 구성해 전국에서 최초로 출범하게 됐다.
지난해부터 청년어업인단체를 구성하기 위해 청년어업인과 관련된 법령을 분석해 7개 시·군, 1800여 명의 청년어업인이 실태 조사에 참여했다.
올해 1월에는 '경남도 청년농어업인 육성 조례'를 개정해 청년어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올해 상반기에 준비위원회를 개최해 어선어업, 양식업, 수산물 유통·가공업, 어촌비즈니스 등 4개 분과로 구성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서일준 국회의원(거제), 천영기 통영시장, 박종우 거제시장, 이상근 고성군수, 김현철 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이현진 경남 청년어업인연합회장, 해양수산부 관계자 및 청년어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전국 최초의 청년어업인연합회 출범으로 살기 좋은 어촌, 청년이 돌아오는 경남으로 지역 수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경남도는 수산업이 지역경제를 이끌면서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청년어업인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