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소식] 최호림 경남 산청군의원, 농촌인력중개센터 설치·운영 촉구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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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8 18:34 | 최종 수정 2022.08.2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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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림 경남 산청군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삼장·시천·단성)은 26일 열린 제283회 산청군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촌인력중개센터 설치·운영을 촉구했다.
이 사업은 지자체와 지역농협, 생산자단체 등이 협력해 센터를 설치하고 농업분야 근로인력을 모집해 농가에 중개수수료 없이 숙련된 인력을 알선 중개하는 사업이다.
그는 "농작업 참여 인력에게는 인건비, 식비와 교통비 등을 지원하는 등 농민의 입장에서 우수한 인력을 원활하게 구할 수 있어 매우 큰 호응을 받는 사업"이라며 "산청의 실정에 맞는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면 큰 성과를 내리라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경기연구원이 올 3월에 발표한 '농업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이 필요할 때'라는 연구보고서 내용을 인용, "농업 일손 문제를 해결하지 못 하면 지속가능한 영농이 불가능하다"며 "특히 지역소멸위기에 있는 산청은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대부분이지만 그나마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노동자 공급 어려움으로 일손 부족문제는 더욱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군민께 닥친 어려움을 외면하는 의원은 되지 않겠다"며 "산청에도 농촌인력중개센터가 설치돼 농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