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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항공예찰

9월 1일부터 23일까지 16개 시·군의 31만2천 ha 항공예찰 실시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8.31 23:54 의견 0

경남도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와 피해목 조기발견을 위해 오는 9월1일부터 23일까지(기간 중 11일)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항공 예찰을 한다.

산림청 항공예찰헬기. 경남도 제공

소나무재선충병은 1㎜ 내외 작은 재선충이 솔수염하늘소 등을 매개로 소나무류(소나무, 해송, 잣나무, 섬잣나무 등)에 침투해 말라 죽게 만드는 병으로 피해 초기에 빨리 발견하고 방제해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 항공예찰은 산림청 보유 헬기 3대와 예찰조사인력 50여 명을 동원해 지상예찰이 어려운 비가시권 재선충병 발생지, 방제 완료지역 및 선단지, 발생지 연접 시·군 경계 등을 중심으로 16개 시·군의 산림 31만2천 ha를 대상으로 정밀 예찰한다.

경남도는 올해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매개충이 활동하기 이전인 4월 말까지 피해목 9만 6천본 방제, 예방나무주사 2089ha 등을 했다. 소나무류 이동이 전면 금지되는 5월에서 9월까지는 지속적인 지상예찰을 추진해 오고 있다.

강명효 경남도 산림관리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예찰을 통해 피해목을 빠짐없이 찾아내어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정확한 예찰과 조사가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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