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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 '사회대통합위, 취지에 맞는 운영, 실질적 성과' 강조

부산세계엑스포, 가덕신공항 경제파급 경남으로
농업 경쟁력 향상 종합적인 대책 마련 지시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9.13 23:25 의견 0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3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진행된 실·국·본부장 회의를 주재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실·국·본부장들이 13일 간부회의를 하고 있다.

박 도지사는 "곧 출범할 사회대통합위원회가 사회통합 방안을 논의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위원회 운영에 내실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경남도는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소통과 화합의 도정을 펼치기 위해 ‘경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 출범을 준비해왔으며, 각계각층의 도민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이달 중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3일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농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종합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박 도지사는 지난달 정부 비상경제민생회의 때 윤석열 대통령이 ‘2030 부산세계엑스포’ 유치 지원을 약속한 것을 언급하며 “엑스포 경제적 효과를 경남으로 끌어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가덕도신공항 역시 물류, 관광 등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막대한 만큼 도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농업 분야 원자재 비용의 급격한 상승과 쌀 가격 하락으로 농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종합 대책을 만들어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태풍 ‘힌남노’가 경남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지 않았지만, 향후 보다 확실한 재난대응을 위해 상황관리체계를 개선, 보완할 것을 지시하며 지하주차장 등 지하시설에 대한 차수벽 설치 등 대책 수립도 주문했다.

아울러 도의 감사기능에 대해 "처벌을 위한 수단이 아닌, 문제점을 사전에 방지하고 행정의 취약한 부분에 자극을 주는 감사"를 강조하며 "도정의 미흡한 부분에 대한 도의 감사와 성과관리 기능이 적시에 작동돼야 한다"고 했다.

한편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군 현안들을 챙기기 위해 지난 달부터 산청군, 하동군, 양산시 등 시군 순방에서 나온 주문은 관련 부서에서 꼼꼼히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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