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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10월까지 칡덩굴 집중제거 한다

산림 내 조림지, 생활권, 도로변 등 덩굴류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9.14 22:18 의견 0

경남도는 최근 기후 온난화로 칡덩굴이 도로변과 생활권 주변으로 확산돼 산림 경관을 훼손하고 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등 생태계를 교란함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칡덩굴 집중제거 기간으로 정하고 공공산림가꾸기 인력 168명을 투입했다.

경남도 공공산림가꾸기 인부들이 칡덩굴을 제거하고 있다.

칡덩굴은 칡뿌리 제거, 덩굴 걷기, 약제 살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거되지만 한 번의 작업으로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다. 주요 발생지역의 2~3회 반복 작업, 조림지·성림지 풀베기 작업과 병행 등으로 발생 위치와 면적을 고려한 방제가 이뤄져야 한다.

경남도 공공산림가꾸기 인부들이 칡뿌리를 제거하고 있다. 이상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주요 도로변 칡덩굴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 지방국토관리청,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작업 시기, 제거 방법 등 사례 공유 체계를 구축했다.

강명효 경남도 산림관리과장은 "쾌적하고 건강한 산림경관조성을 위해 산림 내 칡덩굴 뿐만 아니라 도로변 칡덩굴 제거에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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