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 산림청의 내년도 무궁화동산 조성 공모사업 선정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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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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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가 산림청에서 시행하는 ‘2023년도 무궁화동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일 사천시에 따르면 산림청이 지난달 27일 사천시를 포함한 지자체 15개와 산림청 소속기관 3개 등 총 18개를 ‘2023년도 무궁화동산 사업’ 대상지로 선정, 발표했다.
‘무궁화동산 조성사업’은 국민들이 생활권에서 무궁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라꽃에 대한 국민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산림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사천시에서는 처음으로 무궁화동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이다.
시는 1억원(국비 5000만원, 시도비 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용두공원 내 와룡동 456-4번지 일원에 5000㎡ 규모의 무궁화동산을 조성할 계획이다.
무궁화 200본을 심고 안내판, 품종별 수목표찰, 벤치, 산책로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청소년 교육장과 가족나들이 장소로 만든다.
무궁화는 산림청 권장품종 중 아름답고 가꾸기 쉬운 홍단심계 등 6종의 품종이다.
시는 이번 무궁화동산 선정이 박동식 시장의 공약사항 중 하나인 용두공원 관광 자원화 추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찾는 용두공원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됨은 물론 지역 대표 명소로 받돋움해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