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가을 축제장 등 관광지 안전 점검·홍보
안전 점검, 감찰 활동, 안전문화 홍보 등 다양한 안전 활동 펼쳐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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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6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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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도민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문화 홍보활동을 비롯해 안전 점검과 감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방역수칙이 완화되고 가을 행락철을 맞이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이 증가해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이다.
경남도는 6일 함양군 대봉산 휴양밸리에서 도민의 안전 사고를 예방하고,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적절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홍보 활동을 했다.
경남도와 함양군이 합동으로 진행된 이날 홍보 활동에서는 ▲가정에서 가스 누출, 전기 누전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자율 진단과 대처방법 ▲생활 주변 안전 위험요소 발견 시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신고 방법 등을 집중 홍보했다.
또 경남도는 10월에 개최 예정인 진주남강유등축제, 사천 에어쇼 등 대규모 축제장 9개소에 안전사고 예방 활동 여부와 임시 무대 등 가설물 안전성 확인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는 방역수칙 완화로 인해 지역축제가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51건이 개최돼 실외마스크 착용 해제로 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남도는 가을 행락철 이용객이 많고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출렁다리 9곳과 스카이워크 7곳 등의 재난취약시설에도 전문가와 함께 안전점검을 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구조물 주요부재 및 부대시설 손상여부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 지침 준수여부 등으로 경미한 위험요인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점검 결과를 전 시군에 통보해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어촌 민박시설을 포함한 소규모 숙박시설의 전반전인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다음 달 3일까지 안전 감찰을 진행한다.
중점 확인사항으로는 ▲전기, 인화성 물질 관리실태 등 안전기준 준수 ▲소방·위생 등 안전기준 사항 ▲부대시설로 운영하는 놀이시설 인허가 여부 및 안전점검 등이다.
하종덕 경남도 안전정책과장은 "가을철에는 특히 등산이나 야영장 이용 등으로 야외활동이 많아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지만 작은 예방활동으로 큰 사고발생을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