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13~15일 상림공원서 '함양예총 페스티벌' 개최
8일부터 함양 상림야외무대 일원 시각예술분야 작품 전시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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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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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함양예총 페스티벌이 ‘천년의 숲으로부터 발원된 예술과 사람들’을 주제로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상림야외무대 일원에서 펼쳐진다.
경남 함양예총은 6개 회원단체(국악·문인·미술·사진·연극·음악 협회)로 구성돼 3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순수 예술문화단체다.
페스티벌에서는 시·음악·국악 등 다양한 분야의 출향 예술인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 공연을 한다. 특히 함양 출신의 성악가 임이랑, 소리꾼 우정문, 가수 김영근이 출연한다.
둘째날에는 지역 예술단체와 지역 가수의 공연, 경남 진주 뒤벼리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연주가 있다.
셋째날에는 국악한마당 잔치, 어린이 극단 심마니의 뮤지컬 공연 ‘하늘고개’, 함양예총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마당극 ‘연암의 하여가’ 공연이 펼쳐진다.
지역 주민이 배우로 참여한 마당극 '연암의 하여가'는 지역의 문화유산을 소재로 함양의 새로운 문화콘텐츠 발굴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 마당극은 지역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출향 예술인과 함께해 의미를 더한다.
아울러 상림야외무대에서는 지역의 예술 단체 및 동호회 등 총 16팀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8일부터 15일까지 시각예술분야(미술·시화·사진) 작품들이 전시된다.
강성갑 함양예총 지회장은 "제19회 함양예총제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장르를 준비하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며 "군민들이 관람하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지역 예술인들에게도 많은 격려와 박수를 보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