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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남강 옆 소망진산에 유등공원 생겼다···승강기도 설치돼

경남 진주시, 13일 준공···"유등축제 시너지 효과"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0.13 19:06 | 최종 수정 2022.10.13 19:10 의견 0

진주 망경동 소망진산에 남강과 진주성을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는 유등공원이 만들어졌다.

경남 진주시는 13일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 및 승강기 설치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유등공원 조성 공사는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왔다.

또 유등공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8억원을 투입한 승강기 설치 공사도 마무리돼 보행약자의 불편을 개선했고, 유등축제 기간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유등공원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 및 승강기 설치공사 준공식 모습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 및 승강기 설치공사 준공식. 이상 진주시 제공

유등테마공원 위치도. 네이버 지도 캡처

유등테마공원은 경작지, 주택, 창고 등으로 활용되던 장기 미집행 땅으로, 공원시설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곳이었다.

이에 시는 남강변의 우수한 경관,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실효, 도시민의 여가생활공간 창출을 위해 유등을 주제로 지역성을 부각할 수 있는 체험형 공원으로 조성했다.

지난 2017년 10월부터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시작으로 2019년 12월 실시설계, 2020년 1월 공원조성계획 변경과 관련 부서 협의를 마무리한 뒤 2020년 4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총 사업비 151억 원을 투입해 유등테마길, 유등정원, 잔디마당, 전망주차장,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수목을 식재해 유등과 함께하는 녹색 관광명소로 탈바꿈 시켰다.

조규일 시장은 “유등을 테마로 한 특색 있는 생활권 공원으로 재정비해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편안한 녹색 힐링 명소가 탄생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남강유등축제와 함께 큰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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