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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차량 타고, 지리산 기운 받고'···경남 함양 수동사과축제 성공적 개최

사과향 가득, 관광객 가득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1.04 13:36 | 최종 수정 2022.11.15 20:36 의견 0

경남 함양군 수동면에서 지난달 29일 개최된 ‘제7회 수동 사과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명품 함양사과 주산지인 수동면 도북마을 일원에서 개최됐다. 2400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와 가을 향 가득 담긴 사과를 맛보고 사과 따기 체험을 즐기면서 관광객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사과열차 타고 사과 재배 동네 한바퀴

한 가족이 사과 농원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 함양군 제공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축제는 부산, 서울, 창원, 진주 등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이 사과열차를 타고 직접 과수원에서 사과를 따서 수확한 사과를 가져갈 수 있는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행사장을 둘러보며 농산물 구매와 선물용 사과 구매로 이어짐으로써 농가의 소득 증대와 함께 함양 명품 사과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권해준 수동사과축제위원장은 “수동사과축제가 3년 만에 개최돼 마을 주민과 관광객들이 오랜만에 함께 즐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앞으로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양군 관계자는 “함양군과 주민들이 함께 더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 더 나은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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