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골대 맞힌 '경기 MVP' 우루과이 발베르데 "치열했다. 한국 굉장히 잘해"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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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5 10:46 | 최종 수정 2022.11.2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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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의 대표팀 미드필드 페데리코 발베르데(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는 한국과의 경기를 "치열한 경기였고 한국이 굉장히 잘했다"고 평했다.
발베르데는 이날 3차례의 슈팅을 때리는 등 적극적인 공격을 했다. 후반 45분에는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골대를 때려 한국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우루과이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부터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한국과 0-0으로 비겼다.
이 경기의 MVP인 발베르데는 경기 후 취재진에 "끝에는 우리 흐름대로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는데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며 "전반에는 공을 빼앗아오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공을 갖고 통제하려는 성향의 팀"이라며 "하지만 아무리 (수비가) 따라붙더라도 구멍을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골대를 맞는 걸 보고 실망스러웠다. 잘 차긴 했는데 각도가 조금 빗나간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발베르데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차례 슈팅을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활약으로 최우수선수(MVP) 격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