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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 희망, 두 바퀴로 이룬다’···경남 진주 대학생들 자전거 국토대종주 길 올라

2박 3일간 제주 지역 124㎞ 달려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1.26 11:44 | 최종 수정 2022.11.26 13:14 의견 0

경남 진주시자전거협회는 25일 ‘2022 진주 대학생 자전거 국토대종주’ 발대식을 진주시청 정문에서 갖고 제주도 종주길에 올랐다. 진주시가 후원했다.

자전거 국토대종주에는 진주 지역 대학생과 서포터즈 등 총 4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진주의 희망, 두 바퀴로 우리가 이룬다’는 슬로건 아래 오는 27일까지 2박 3일간 124㎞의 제주도 자전거길을 달린다.

자전거 국토대종주단원들이 발대식 후 진주시청 앞을 달리고 있다.

종주단의 라이딩 코스는 제주항에서 협재해수욕장, 해거름전망대를 거쳐 수월봉, 송악산, 산방산, 서광초등학교를 돌아오는 코스이다.

종주단은 라이딩 틈틈이 제주불빛정원, 조각공원, 영화박물관 등 관광명소에서 ‘명품 자전거도시 진주’와 ‘2022 세계축제도시 선정’과 ‘진주남강유등축제’ 등을 홍보하고 환경 봉사활동도 함께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참가 대학생 대표인 경상국립대 배상훈·오수연 학생의 선서를 통해 전원 완주와 안전한 라이딩 결의를 다졌다.

진주시 대학생 자전거 국토 대종주 발대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 진주시 제공

배상훈 학생은 “이번 자전거 국토대종주를 통해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는 진취적 기상과 도전정신, 호연지기를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참가자 간의 우의와 결속도 다지고, 지역의 환경과 문화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꼭 완주하겠다”고 말했다.

신종우 진주시 부시장은 “종주길에서 명품 자전거 도시 진주를 널리 알리고, 우리 시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타기 붐 조성에도 여러분이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안전사고 없이 건강하게 완주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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