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떫은감도 받았네···경남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서 전국 최다 9점 수상

12월 2일부터 대구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전시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1.30 21:48 의견 0

경남도가 올해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전국 최다인 9점을 수상해 다시 한번 명품 과일 생산지로 인증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한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경남은 6개 품목(단감, 사과, 배, 포도, 호두, 떫은감)에 최우수상 5 농가, 우수상 3 농가, 장려상에 1 농가가 선정됐다.

지난 2011년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대표과일선발대회는 국산 과일 소비 기반늘 확대하고 수입 과일과 경쟁 가능한 생산·소비 기반 조성을 위해 열리고 있다.

선발대회에서는 시도에서 추천한 품목별 일반 과수 7과종(사과, 배, 감귤, 포도, 복숭아, 단감, 참다래), 산림 과수 4과종(밤, 호두, 떫은감, 대추)을 대상으로 외관 심사, 계측 심사, 과원 심사를 평가해 대상 1점과 과종별 최우수상, 우수상 등 모두 46점을 선발했다.

대상에는 국무총리표창과 5백만 원, 최우수상은 장관표창과 2백만 원, 우수상·장려상·특별상은 1백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 및 출품 과일은 오는 12월 2~4일 대구 엑스코 서관에서 개최되는 ‘2022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대표과일 전시, 신품종 소개, 팔도과일 라이브 특판 대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가뭄 지속,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 어려운 기상 여건 속에서도 전국대회에서 입상한 과수재배 농업인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시설 현대화, 과실 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등 고품질 과실 생산에 필요한 사업을 적극 지원해 과수 재배농가 생산비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은 지난해 대한민국 대표과일선발대회에서 거창 이홍득(사과) 씨가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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