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남해 마늘한우 축제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경남 남해군 남해유배문학관 일원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마늘소재 공예작품 & 우량마늘 전시회’의 수상작이 공개됐다.

전시회에는 마늘을 소재로 한 창의적인 공예작품 10점과 관내에서 생산된 남도마늘 20점이 전시돼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제20회 남해마늘한우축제에 전시된 마늘소재 공예작품 작품상을 받은 창선면 이태영 작가의 '죽방렴 수호대 마늘핑' 작품

마늘소재 공예작품의 심사 결과 ▲작품상은 창선면 이태영 작가의 ‘죽방렴 수호대, 마늘핑(국민고향의 숨결, 미래를 잇다)’ ▲창작상에는 미조면 손상철 작가의 ‘교감’이 ▲노력상에는 고현면 오재열 작가의 ‘남해대교에는 성장의 꿈도 흐르고’가 선정됐다.

제20회 남해마늘한우축제 우량마늘 전시회 수상작으로 으뜸상을 받은 고문권 농가의 '엮은 마늘'

우량마늘 전시회 수상작으로는 ▲으뜸상(1등) 고문권 농가의 고현면 엮은 마늘 ▲버금상(2등) 최상록 농가 이동면 바구니 담은 마늘 ▲추킴상(3등) 황용준 농가의 창선면 바구니 담은 마늘이 각각 선정되었다.

남해군 관계자는 “바쁜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열정을 가지고 출품해 주신 작가와 농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를 전하며, 수상하지 못한 분들도 내년에는 더욱 빛나는 작품과 우량 마늘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해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후난성 이양시 대표단이 지난 12일 남해군을 방문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 남해군

한편 남해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후난성 이양시 대표단이 남해군을 방문해 마늘한우축제의 주제관과 행사장을 둘러보며 남해의 특산물과 문화자원을 체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