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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공공 임대아파트 3086가구에 태양광 설치

공용전기료 절감,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효과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2.02 13:40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3일 경남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개발공사와 함께 지난해부터 2년 동안 ‘저소득층 공동주택 태양광 보급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비 6억 7000만 원을 투입해 LH 3곳(문산행복주택, 평거LH5단지, 혁신LH3단지)과 경남개발공사 1곳(정촌올리움) 등 공공 임대아파트 4개 단지 3086세대에 248.5㎾ 규모의 태양광 보급을 마쳤다.

진주시 평거동 LH5단지 아파트 옥상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다. 진주시 제공

이 사업은 가정용 전자기기의 보급 확대 등 에너지 사용 증가로 인한 저소득층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한 정책이다.

아파트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로 생산한 전기는 입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승강기, 보안등, 지하주차장 조명 등 공용전기로 사용된다.

이 사업으로 가구 당 월 1000원 정도, 전체적으로 연간 약 4100만 원의 공용전기료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2018년부터 진행 한 이 사업은 관련 기관과의 업무협약 기간이 끝나 올해 사업이 종료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올해로 끝나지만 에너지 전환 정책으로 에너지 복지를 실현한 좋은 사례이며,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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