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내년 2월말까지 동절기···시공 중지 시공 품질 확보 부실시공 예방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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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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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이 기온 급강하에 따른 시공 품질 저하와 부실 시공 예방을 위해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동절기 공사를 전면 중지토록 군 발주부서 및 읍면에 시달했다.
기상청은 "올 겨울 기온은 평년보다 낮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크고,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다"고 예보했다.
군은 군내 대형 건설공사 현장의 철저한 품질 및 안전관리를 위해 콘크리트 공사 등 동해가 우려되는 공공공사의 시공을 전면 중지토록 했다.
동절기 시공이 필요할 경우 반드시 동절기 시공계획을 수립해 발주처 승인 후 시공토록 하고, 공종별 동절기 건설공사 유의사항 시달을 통해 품질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동절기 폭설 등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복구 장비를 확보하고 현장 비상연락망을 재정비 할 계획이다.
함양군 조영현 건설교통과장은 ”부실시공 방지와 시공 품질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시공 중지를 하는 것”이라며 “이번 동절기 기간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내년도 원활한 건설공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