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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넘치는 우리 동네] 경남 하동군 진교면생활개선회, 동지팥죽 쑤어 이웃에 나눠줘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2.14 21:33 의견 0

경남 하동군은 진교면생활개선회(회장 정경자)가 지난 13일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동지팥죽 나눔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동짓날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정을 나누고자 생활개선회 회원 15명이 이른 아침부터 대형 솥에 직접 팥죽을 쑤어 소외된 이웃 150가구에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하동군 진교면생활개선회 회원들이 팥죽을 쑤고 있다.

이웃에 나눠줄 팥죽통. 이상 하동군 제공

정경자 회장은 “동짓날을 맞아 사라져가는 미풍양속을 계승하면서 어려운 이웃이 외롭게 보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열 면장은 “연말연시 나눔의 행복을 실천하며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힘쓴 생활개선회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어르신이 동지팥죽 나눔으로 힘든 한해를 떨쳐내고, 새해에는 건강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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