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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14일 쿠팡과 업무 협약…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확대 기대

상생기획전 개최로 상품 소비촉진 강화
지역 농산물 유통 확대로 생산자-소비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기회 조성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2.14 23:02 의견 0

경남도는 14일 도지사 접견실에서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온라인 직거래 유통을 활성화 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 전문업체인 쿠팡과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은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박대준 쿠팡(주)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경남 지역의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인 사업에 양 기관이 서로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박대준 쿠팡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가 농산물 온라인 유통 활성화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 제공

이번 협약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농산물의 온라인 직거래 규모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어 경남 지역의 농산물 판로를 다변화 하고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주요 협약사항은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제품 발굴과 정보교류, 협력사업 등 온라인 판매 지원 ▲쿠팡 온라인몰을 통한 우수제품 판매 확대 협력 ▲우수제품의 안정적인 판로 제공과 마케팅·기획행사 협력 지원 등이다.

경남도는 협약의 이행력 제고를 위해 대형 쇼핑몰 업체와 기획전 개최로 지역상품의 소비촉진을 강화하고, 경남도 추천상품 심사 시 유통분야에 민간쇼핑업체를 위원으로 참여시켜 소비자의 선호도와 트렌드에 맞는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찾을 계획이다.

특히 도에서 운영하는 e경남몰의 농축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하고자 시·군 쇼핑몰과 등록상품 연계로 다양한 상품을 입점시키고, 소비자의 원스톱 쇼핑을 구현함으로써 구매촉진과 만족도를 향상시키기로 했다.

또 내년 직매장 지원사업에 55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직매장 3곳을 추가 확충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 공간을 활성화하며 오프라인 직거래를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서는 농산물 가격 안정과 함께 농민과 소비자의 거리가 줄어들어야 한다”며 “경남과 쿠팡이 협력해 지역의 농산물 유통을 확대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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