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특별조정교부금 6억 6000만 원을 추가 확보해 올해 하반기에만 특별조정교부금 30억 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특별조정교부금은 시군조정교부금의 10%에 해당하는 예산을 시군의 지역개발사업 등을 추진하는 특정한 재정수요에 충당하기 위한 교부금이다. 지역 현안 사업과 2개 이상의 시군이 연관돼 광역행정 차원에서 하는 사업을 위해 경남도가 교부하고 있다.

하동군청 전경. 하동군 제공

이번 5차에 교부가 결정된 지역 현안사업은 청춘아지트 하동달방 조성사업 등으로 총금액은 6억 6000만 원이다.

청춘아지트 하동달방 조성사업은 무주택 청년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조성사업이며, 청년을 위한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으로 청년인구 유입 및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도로 및 하천 재정비로 군민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재해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승철 군수는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위해 경남도를 수시로 방문해 현안사업과 시책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역점사업에 기여하고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 안정 사업, 재난재해로부터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올 한해 특별조정교부금 58억 6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 대비 21억 8300만원 늘어난 액수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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