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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내년 1월 1일 삼천포대교서 새해 해맞이 행사 연다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2.27 13:52 | 최종 수정 2023.02.01 01:25 의견 0

경남 사천시가 토끼의 해인 2023년 계묘년 새해 소망을 비는 새해 해맞이 행사를 연다.

시는 전국적인 해맞이 명소로 이름난 삼천포대교 일원에서 내년 1월 1일 오전 6시 ‘2023 삼천포대교 해맞이’ 행사를 연다.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36분으로 예상된다.

사천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삼천포대교 일원에서 일출을 감상하고 있다. 사천시 제공

이번 행사는 삼천포대교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첫 일출을 보며 호랑이 해인 임인년(壬寅年)을 마무리 하고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이하면서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축포 발사, 한해 소원빌기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전 7시 31분부터 36분까지 5분간 대방 굴항 앞 신방파제에서 신년 축포를 쏘아 해뜨기 전 시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울려 아름다운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다.

새해 첫 해의 기운을 머금은 사천 앞바다 모습. 출어를 하는 어선이 새해 아침을 힘차게 열어제치고 있다.

심천포대교와 케이블카가 새해 여명에 이은 붉은 햇살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삼천포대교 주탑 사이로 새해 해가 힘차게 떠오르고 있다. 이상 사천시 제공

시는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보고 안전 대책과 함께 경찰·소방·해양경찰 등과 연계한 안전사고 방지에 나서기로 했다. 다만 떡국나눔 등 부대행사는 하지 않기로 했다.

박동식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3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다른 어떤 해보다도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지나간 한 해의 나쁜 기운은 떨쳐버리고 찬란한 내일을 성취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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