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통과
300병상·부지면적 4만 346㎡·지하 1층~지상 5층
총사업비 1578억 원…2025년 착공, 2027년 개원 목표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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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15:44 | 최종 수정 2023.01.04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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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민선 8기 도정 과제 중의 하나인 '경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설립사업'이 지난해 12월 29일 기획재정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기재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는 예비타당성조사 절차를 면제 받은 사업을 적정한 사업 규모와 사업비를 확정하기 위한 절차다. 경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설립사업이 기재부의 적정성 검토를 통과함에 따라 당초 계획과 같이 오는 2027년도 개원 목표대로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적정성 검토 결과, 병상 규모는 당초 계획과 같이 300병상 규모로 확정하고 총사업비는 1578억원으로 검토됐다. 세부 항목별로는 공사비‧부대비 1022억 원, 장비비 및 개원 전 운영비 등 기타 투자비는 348억 원, 부지매입비는 208억 원으로 산정됐다.
한편 적정성 검토 이후 사업을 위해 경남도는 지난해 10월부터 병원설립 기본계획 마련을 위한 ‘의료‧운영체계 수립 용역’의 수행자 선정 관련 절차를 진행한 결과, 12월 13일 용역에 착수했다. 향후 지방재정 투자심사, 건축기획 심의, 건축설계 등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5년 착공하고 2027년에는 개원할 예정이다.
백종철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는 2020년 기준으로 사업비를 평가한 것이므로 실시설계 완료 시점까지 물가 상승분을 국가예산 확보 등으로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