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새로운 얼굴(슬로건) 결정됐다…'Busan is Good(부산이라 좋다)' 최다 득표
오는 3월 최종 도시브랜드 디자인 선보여
부산 시민 2만 5천여 명 참여 선호도 조사
13일 부산시 도시브랜드위에서 결정
천진영 기자
승인
2023.01.13 17:07 | 최종 수정 2023.01.1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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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 새로운 도시브랜드 슬로건이 탄생했다.
부산시는 13일 오후 2시 부산시 도시브랜드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후보 3개(안) 가운데 'Busan is Good(부산이라 좋다)'을 최종 도시 슬로건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3월 중에 부산의 위상과 비전을 담은 부산의 상징마크와 슬로건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Busan is Good(부산이라 좋다)'는 온·오프라인 시민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부산 도시브랜드위도 이 같은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부산의 새로운 도시 슬로건으로 결정했다.
부산시가 지난 4일부터 진행한 슬로건 시민 선호도 조사에는 총 2만 5220명의 시민이 참여해 최종 슬로건 후보 3개(안)을 놓고 투표했다.
투표 결과 ▲‘Busan is Good’이 1만 1373표 ▲‘Bridge for All, Busan’ 1만 981표 ▲‘True Place, Busan’은 2866표를 얻었다.
'Busan is Good(부산이라 좋다)'는 부산에 대한 자긍심과 만족감을 ‘좋다(Good)’로 표현했고 ‘엑스포 하기 좋은 도시, 부산(Busan is good for Expo)’, ‘살기 좋은 도시, 부산(Busan is good to live)’ 등으로 개방형(Flexible)으로 활용도가 높은 점이 호평을 얻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의 새로운 도시브랜드 슬로건 선정에 4만 명에 가까운 시민분들과 전문가분들이 참여했다”며 “앞으로 브랜드 디자인 개발과 강력한 홍보 전략을 바탕으로 뉴욕의 'I♥NY'를 능가하는 세계적인 도시브랜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날 오후 4시 브랜드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부산 도시브랜드 전문가그룹(상상곱하기x) 3차 회의를 개최하고, 국내외 도시브랜드의 경향과 슬로건 디자인 개발 방향성 등을 중점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