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삼동 지족시장 조개·굴구이 장터···지난 연말 시범운영 이어 올해도 운영
SNS 인증샷 특산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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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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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지족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범적으로 운영된 ‘조개·굴구이 판매장터’가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올 한해도 계속 추진된다.
경남 남해군 삼동면행정복지센터는 지족시장 조개·굴구이 판매장터가 올해도 지족시장번영회 주관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영된다고 밝혔다.
조개·굴구이 판매장터는 남해 바다에서 나는 싱싱하고 알 굵은 굴과 각종 조개류를 숯불에 직접 구워먹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조개·굴구이’가 기본메뉴이며 제철 수산물을 추가해 판매한다. 1월은 주꾸미, 2월은 새조개, 4월은 갑오징어 등을 이용한 새로운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조개·굴구이 가격은 3만 5000∼5만 5000원으로 책정돼 있으며, 싱싱한 해산물을 바로 바로 공급 받아 하루에 30테이블 분량을 한정 판매한다.
새해를 맞아 이벤트도 진행한다.
조개·굴구이 판매장터 손님이 지족시장 모습과 조개·굴구이 사진을 찍어 ‘#남해군 #삼동면 #지족시장 #조개·굴구이 #어쩌다 조개·굴구이’ 등 해시태그를 추가해 SNS에 인증샷을 올리면 테이블 당 하나씩 특산품을 준다.
SNS 인증샷 이벤트는 하루에 선착순 20테이블 한정이다.
조개·굴구이 판매장터 입구 옆에는 농수특산물 판매코너를 마련해 삼동면 농가에서 생산한 참다래, 유자청, 시금치, 액젓 등도 판매한다.
최을균 지족시장번영회장은 “조개·굴구이를 맛보기 위해 찾아주는 방문객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싱싱한 제철 수산물 공급하고, 지족시장이 활성화 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개·굴구이 판매장터는 설 연휴인 오는 21일도 운영될 예정이며, 제철 해산물은 지족시장에서 상시 구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