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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넘치는 우리 동네] 경남 고성군 배둔시장 노점상인들, 이웃들 위해 현금 60만 원 기탁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1.15 23:34 | 최종 수정 2023.01.22 02:30 의견 0

경남 고성군 회화면 배둔시장 노점상인들이 뜻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11일 회화면사무소에 현금 60만 원을 기탁했다.

노점상인들이 조호철 회화면장에게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고성군 제공

노점상인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힘들게 번 돈이지만 설 명절을 맞아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자 기탁했다”며 “회화 면민들이 시장을 애용해준 덕분에 배둔시장이 잘 운영된 것이니 조금이나마 회화면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전했다.

조호철 회화면장은 “많은 사람의 작은 나눔이 모여 큰 사랑을 전하는 모습을 보니 연초부터 따뜻한 기운이 느껴져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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