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설 연휴 유료도로 통행료 면제 1일 41만 3032대 수혜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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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7 10:13 | 최종 수정 2023.01.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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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이번 설 연휴 귀성·귀향길 및 고향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유료도로 8곳을 통행료 면제해 총 171만 5919대가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로별 총통행량은 △광안 42만 6천대 △백양 29만 8천대 △수정산 18만 9천대 △을숙도 15만 2천대 △거가 17만 4천대 △부산항 21만 9대 △산성 14만 3천대 △천마 11만 5천대 이다.
설 연휴 1일 평균 통행량은 총 41만 3032대로 작년 설 연휴 1일 통행량 33만 3775대 대비 23.75%가 증가했고, 작년 1일 통행량 대비 5.86%가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년 6개월간 중단됐던 명절 유료도로 통행료 면제로 설 연휴기간 유료도로 이용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도로별 통행량을 살펴보면 관광도로 성격의 거가대로, 천마터널 등은 통행량이 약 39%에서 47%까지 크게 증가했으며 광안대로, 백양·수정산터널 등은 주로 출퇴근 역할을 하는 도로로 통행료 면제에 따른 효과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설 연휴 통행료 면제로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이 혜택을 받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유료도로 통행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