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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에 기부' 경남 진주 명신고 설립자 일대기···남성당한약방 운영 '어른 김장하' 북-콘서트 2월 8일 창원에서 열어

김주완 작가의 '줬으면 그만이지' 출간 기념, 창원문화원 대공연장서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1.31 20:22 | 최종 수정 2023.04.24 00:16 의견 0

‘아름다운 부자' 김장하 취재기인 김주완 작가의 책 '줬으면 그만이지'(피플파워 간)의 북 콘서트가 오는 2월 8일 오후 6시 30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 창원문화원에서 열린다.

김장하(79) 선생은 경남 진주에서 반세기 넘게 ‘남성당한약방’을 운영해온 원로이다. 39세이던 지난 1983년 진주에 명신고교를 설립했고, 이를 1991년 나라에 헌납했다. 당시 가치로 100억원이 넘는 자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선생은 이어 지난해 5월 말 60년간 운영해온 한약방의 문을 닫으면서 자신이 30년 전에 설립한 남성문화재단도 경남의 거점국립대인 경상국립대에 기증했다.

김 작가는 경남도민일보를 정년퇴직 한 이후 김 선생의 지난온 발자취 등의 취재에 나섰고, 전국 방송을 탄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를 연출한 MBC경남 김현지 PD의 제안을 받고 다큐 제작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 1부 오프닝에서는 2시간짜리를 12분으로 압축한 MBC다큐 '어른 김장하'를 상영한다. 식전 공연과 막간 음악연주는 '두두음악단'이, 책 구절 낭송은 신순정 전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 담당사무관이 맡았다.

2부 토코쇼의 사회는 허성무 여민연구소장이 맡아 김 작가와 대담 형식으로 진행한다.

이날 북-콘서트의 토크쇼는 ▲작가 대해부 ▲김장하 선생의 삶과 철학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김장하 선생의 현재와 미래 순으로 진행된다.

공연장의 객석은 충분해 예매할 필요는 없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줬으면 그만이지' 출판사인 '피플파워' 관계자들이 책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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