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직장인 정재원 씨가 '영혼을 채우는 마음 한 그릇'(도서출판 행복에너지)이란 수필책을 냈다. 부제는 '삶이 허기진 당신에게 권하는 인생 에세이'로 붙였다. 264쪽, 1만 4500원.
그는 "열심히 살아온 직딩족의 현타는 나답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생의 변곡점을 통해 잊어버린 꿈을 향해 다시 도전 중"이라고 소개한다.
퇴근 후에 글을 쓰며 작가로, 강연가로서의 삶을 꿈꾸고 있고 글쓰기 플랫폼인 'brunch'에서 작가로 활동 중이다.
■ 보충 자료
▶ 출판사 서평
현대인들은 살아가면서 많은 갈등에 부딪힌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갈등, 직업적 갈등, 내면의 충족되지 않은 욕구에서 오는 갈등 등 그 종류는 다양하고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 또한 가지각색이다.
본서는 그러한 스트레스를 마주하는 현대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마음 돌아보기’ 에세이집이다.
상처 입은 내면아이를 마주하고 감정을 정리하고 치유하는 방법을 따뜻한 조언으로 건네는 책은 각 장에 걸쳐 마음을 단련하고 보듬는 과정을 차례차례 들려준다. “고난이나 실패는 내리막으로 치닫는 추락이 아니라 우리 인생의 잘못된 것들을 싹 갈아엎고 새로운 출발과 성공을 예고하는 팝업창과도 같다.”고 말하며 실패와 고난도 감싸 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독려한다.
작가는 다양한 예시를 들며 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환경과 주제들을 끌어와 이해하기 쉽고 공감이 가도록 이야기한다. 직장과 가정에서 작가 또한 겪어온 상처와 갈등이 있다. 그러나 그 모든 일을 뒤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갈 자양분으로 삼는다. 작가가 직접 체험한 교훈이기에 설득력 있고 가깝게 다가온다. 일상에서 우리 모두가 한 번씩은 겪어봄직한 감정의 소용돌이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저자에게서 위로가 전해져 온다.
스스로의 자존감을 세우고 타인의 시선에 좌지우지되지 않는 것, 주도적으로 행복을 찾고 나의 감정은 내가 책임지고 정화하는 것, 실패를 대하는 자세는 내가 결정해 바꾸는 것….
‘수용’과 ‘적극적 행복 추구’의 가치가 뜻 깊게 다가오는 본서를 통해 많은 독자들이 마음 근육의 힘을 키우고 보다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우리의 삶은 우리가 주도해야 한다. 외부환경이나 사람에 휘둘리지 말고 진취적으로 나의 삶을 가꾸도록 하자. 본서는 몸도 마음도 건강한 웰빙 라이프를 원하는 모든 현대인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던져줄 수 있을 것이다.
▶ 저자 소개/ 정재원
한 직장에서 25년 차 근무하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열심히만 살아온 직딩족의 현타는 나답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생의 변곡점을 통해 잊어버린 꿈을 향해 다시 도전 중이다.
퇴근 후 글을 쓰며 작가로, 강연가로서의 삶을 꿈꾸고 있다.
여행과 영어, 경제와 금융공부, 미니멀라이프 등에 관심이 많다.
글쓰기 플랫폼 <brunch>에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글로 쓰면 이루어지는 나만의 드림리스트>가 있다.
kj21cegi@gmail.com
https://brunch.co.kr/@kj21cegi
▶ 목차
Prologue • 010
PART 1.
맨홀 같은
내 마음 들여다보기
01. 맨홀 속에 빠진 감정습관 건져 올리기 • 017
02. 서툰 감정표현에 상처 입은 사람들 • 023
03. 마음대로 안 되면 화부터 난다 • 030
04. 나는 왜 감정조절이 안 될까 - 분노 에너지 털어버리기 • 034
05. 인생에 많은 친구가 필요한 건 아니다 • 041
06. 우리는 매일 스스로를 아프게 한다 • 046
07. 감정 내려놓고 마음 들여다보기 • 051
08. 내 안의 감정을 허용하라(감정, 드러내도 괜찮아 or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자) • 054
PART 2.
힘겨운 순간을 견뎌내는 힘,
마음 단련하기
01. 자책하지 말라 • 063
02.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지 마라 • 067
03. 사소한 일에 목숨 걸지 마라 • 070
04. 애정 없는 충고에 상처받지 마라 • 075
05. 타인의 평가에 연연하지 마라 • 078
06. 쓸데없는 감정소비로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 081
07. 더 이상 자신에게 상처 주지 말자 • 087
08. 타인의 시선에 당당해져라 • 090
09. 울적한 순간, 감정청소를 하자 • 094
10. 고난이 자신을 더욱 강하게 만든다 • 098
11. 경험이 가장 큰 무기다 • 102
12. 가끔은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콘텐츠를 보며 힐링하라 • 107
PART 3.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
마음 근육 길들이기
01. 상처 입은 내면아이와 마주할 용기 • 115
02. 열등감이 때로는 성장의 동력이 되기도 한다 • 121
03. 제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보자 • 125
04. 인생의 쉼표, 윤활유를 공급하는 시간임을 기억하라 • 129
05. 상처를 받으면 몸이 먼저 안다 • 134
06. 완벽하지 않은 나로 살아가자 • 139
07. 자기 자신의 선택을 믿어라 • 144
PART 4.
당찬 영혼을 위한
면역력 높이기
01. 자신만의 색깔을 가져라 • 153
02. 행복을 유예시키지 말라 • 158
03. 감정의 노예가 아니라 주인이 되라 • 164
04. 내 감정은 내가 선택하자 • 168
05. 원치 않는 감정은 흘려보내라 • 173
06.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으로 힐링하라 • 175
07. 실패는 기회의 또 다른 이름이다 • 180
–지금의 실패는 언젠간 복리가 되어 돌아온다
08. 피부관리보다 체력관리를 우선해야 하는 이유 • 185
PART 5.
당당한 태도를 길러주는
실행력 끌어올리기
01. 당당한 자세는 마음가짐에서 우러나온다 • 193
02. 마음의 근육을 단단히 키워라 • 197
- 탄탄한 마음 근육을 키워 더 섹시해져라
03. 가슴 뛰는 삶에 도전하라 • 204
04. 아끼다 똥 된다, 쓸 때는 써라 • 209
05. 감정을 바꾸는 스위치를 켜라 • 213
06. 감사일기로 긍정노트를 작성하라 • 217
07. 행복한 이미지를 상상하고 끌어당겨라 • 223
08.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인 감정으로 바꿔라 • 227
09.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 • 231
10. 실천이 안 되면 방법을 바꿔라 • 239
11.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자기 자신의 속도를 믿어라 • 244
12. 쫄지 말고 당당하게 맞서라 • 248
Epilogue • 255
출간후기 • 260
▶ 본문 미리보기
사노라면 내 생각과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다. 성실히 살려고 노력했고 특별히 잘못 산 것 같지 않은데 불구하고 주변에서 끌어내리려는 사람도 있다.
세상의 뱀파이어는 사냥감을 찾아 헤매다가 주변에 피해를 준 것은 없지만 때로는 고고해 보이는 사람을 타깃으로 삼아 헐뜯고 비난의 화살을 쏘아 쓰러트리고 싶어 한다.
사회적 지능이 떨어지는 수준 낮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한테 한 방 멋지게 날려주기는커녕 가스라이팅을 당해 위축되고 도리어 그들이 당당한 갑이다.
힘이 더 우월한 사람이 뭐가 부족해서 약자인 을에게 갑질을 하고 교묘하게 한 사람을 파멸의 길로 가게 하는 것일까?
안타깝게도 오늘 신문 기사에도 직장 내 갑질을 못 견뎌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보도가 실렸다. 또 죽음 못지않은 정신적 고통으로 피폐한 삶을 살아가는 이도 있다.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 원망하고 곱씹을수록 더 나락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살면서 인생의 위기의 순간은 사람마다 다른 모습으로 찾아온다.
그것도 위기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중 삼중고로 한꺼번에 몰아닥치기도 한다. 마치 전멸시킬 기세로 말이다.
타인의 서툰 감정표현에 상처를 입고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던 지난날을 돌아보면 나 또한 마음이 단단하지 못해 스스로 아프게 했다.
상처 입은 내면아이와 마주할 용기를 내지 못하고 생채기가 난 듯한 내 속을 깊숙이 들여다보는 과정이 다소 괴롭고 불편했다. 그럼에도 지난 내 감정에 네이밍을 붙이고 정리함으로써 분노에너지를 털어버리는 과정이었다.
감정을 정리하고 치유하기 위해서는 깊은 내면의 나와 정면으로 마주해야만 한다. 마치 자존심에 금이라도 간 것처럼 자신의 상처를 들춰내는 것을 금기시하며 당찬 모습을 구태의연하게 보이려 하는 것은 포장된 자존감일 뿐이다.
마음 바닥을 깨끗이 정리하지 못할수록 또 다른 외부환경에 흔들릴 때마다 내재된 찌꺼기가 온통 마음을 흐려 놓아 공허해질 것이다.
억울하고 욱여쌈을 당했을 때 어떤 반응을 나타내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180도 달라진다. 인간존엄성에 손상이 가는 모멸감과 수치심 등의 감정을 내려놓고 내 마음을 들여다봄으로써 감정을 드러내도 괜찮아, 아프면 아프다고 솔직히 말하고 싶었다.
자책하지 말고 연약했던 마음을 더 다부지게 단련하고 당찬 영혼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글이다.
고난이나 실패는 내리막으로 치닫는 추락이 아니라 우리 인생의 잘못된 것들을 싹 갈아엎고 새로운 출발과 성공을 예고하는 팝업창과도 같다. 우리 잠재의식 속에 긍정의 팝업을 수시로 띄워야만 한다.
자존감은 남이 나를 사랑해 주는 것으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용기를 북돋우고 스스로가 엔진이 되어 힘 있게 나갈 때 상승효과가 있다.
삶을 살아낸다는 표현은 자신의 강한 의지와 극복을 내포하고 있다. 마음이 무너졌을 때 착하고 성실하게 사는 것만이 정답이 아니라 다시 일어설 힘을 나답게 사는 것에서 찾아야 한다.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행을 떠나야 한다.
실패와 고난이 때로는 얼마나 축복이며 행복한 삶을 위한 전주곡인지 깨닫고 삶에 허기를 느끼신 분들에게 당찬 영혼을 위한 레시피를 공유하고 싶다.
부정적 감정에 매몰되어 자신의 가치를 격하시키고 자존감에 타격을 가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인생은 사건이 아니라 해석에 의해 바뀐다.
인생이 바뀌는 변곡점은 지나고 보면 생각이 바뀌는 순간이었다. 그런 깨달음과 사유로 우리 마음을 탄탄하게 만들어 타인과 비교하지 않는 자기속도를 믿으며 가슴 뛰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이 책이 당신 삶에 허기진 영혼을 살찌우는 따뜻한 마음 한 그릇이 될 수 있다면 작가로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이다.
▶ 출간 후기
세상을 살면서 부딪히는 모든 마음고생은 결국 더 나아지기 위한 수련이었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수많은 고민에 부딪힙니다. 타인과의 갈등, 자신 내면의 갈등, 더 나아가서는 운명과 세상에 대한 갈등까지 우리 모두는 각자 세상의 주인공으로 살면서 분투합니다. 단 한 번의 고통이나 고민을 가져본 적이 없는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본서는 그러한 부딪힘 속에서 작지만 꾸준히 단련되는 마음근육을 생생히 보여주는 수필집입니다. 저자는 직장인이자 어머니로서 그리고 사회인으로서 살아오면서 느꼈던 많은 갈등을 솔직하게 풀어내며 그 안에서 깨달았던 에피파니(Epiphany)들을 가감 없이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바쁜 생활 가운데서도 이렇게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독자들과 생의 진리를 나누려는 작가의 마음이 참 곱다고 느꼈습니다. 또 그녀가 겪은 이야기들은 우리 모두와 결코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친숙한 주제를 다룬다는 점에서 세상사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모두에게 공평하게 작용한다는 것과 그 안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질 것이라는 깨달음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머리끝까지 화가 날 때도 있고 화를 낸 것을 후회할 때도 있으며 지극한 평안과 안정을 느낄 때도 있고 스쳐가는 깨달음과 교훈을 얻을 때도 있습니다. 결국 우리의 삶은 한 사람의 화가가 물감을 들고 색칠해 나가는 캔버스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서는 친숙하고 솔직한 주제를 다루고 있기에 그녀가 건네는 충고도 매우 현실적이고 바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스럽게 느껴집니다. 정말로 ‘영혼을 채우는 따스한 마음 한 그릇’입니다. 너무 높거나 거창한 목표를 바라지 않습니다. 우리도 지금 이 순간 충분히 느끼고 있고 시도해 볼 수 있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이 책의 가치가 빛납니다. “그래, 나도 이럴 때가 있지… 이렇게 하면 좋겠구나.” 하고 잔잔한 미소를 지으면서 그녀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소박하지만 충실한 삶, 그리고 알알이 맺히는 교훈을 소중히 쓸어 담아 우리의 창고에도 저장하고 싶어집니다.
편안하게 앉아 한 편의 힐링을 경험하듯 책장을 넘기며 너무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작가의 삶을 체험하면서 우리의 삶도 되돌아보게 되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삶과 가까이 닿아 있는 조언들을 보면서 공감이 되고 고개를 끄덕이며 한 발 한 발 나의 세상을 바꾸는 데 힘을 쏟아 봅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그저 이 순간 충실하게 이 삶을 살아나갈 뿐….
작가님의 따님이 직접 그리신 귀여운 일러스트도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하니 이 책은 언제 읽어도 좋은 따스한 양식 같습니다.
행복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확실히 알게 해 주는 본서를 통해 추운 겨울날 독자 여러분들도 따스한 마음의 양식을 먹으며 한 해의 계획을 알차게 세워 보시길 바랍니다.
조금씩 좋은 기운을 우리 삶에 들여와 만족스러운 삶을 가꿀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호랑이 기운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기쁜 마음으로 본서를 내놓습니다. 여러분 모두 행복하시길 빕니다. 부디 본서를 읽으시며 속이 풀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주인공인 이 세상을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