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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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6 11:09 | 최종 수정 2023.02.07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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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청정어장 재생사업’으로 강진만을 정비한다고 6일 밝혔다.
청정어장 재생사업은 국도비 지원 사업으로, 과밀·노후화된 양식어장과 주변 해역에서 진행된다. 오염 퇴적물을 제거하고 바다 밑 환경을 정화함으로써 어장 생산성 형상 및 지속가능한 어장환경을 만든다.
이 사업은 강진만 해역을 3곳으로 나누어 하며, 한 곳 당 50억원(국비 25억원, 도비 5억원, 군비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강진만 해역’은 새꼬막 및 피조개의 주산지로 경남 전체 새꼬막 양식 어업권의 78%가 위치해 있다. 수출용 패류생산 지정해역으로도 지정되는 등 수산물 생산지로서 중요한 지역이다.
남해군은 청정어장 재생사업으로 강진만에서 생산되는 양식 수산물의 품질 향상과 성장 시기 단축, 생산량 증대로 양식산업 활성화에도 큰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청정어장 재생사업으로 강진만 해역 어장 환경개선을 해 어장의 생산성 향상 및 어가소득 증대를 위해 대책과 방법을 세우겠다”며 “이후에도 예산을 과감히 투입해 과거 천혜의 황금어장이라는 강진만 해역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