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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금성면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큰잔치 성료

하동군 금성면, 청년회 주관 면민 안녕 빌어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2.06 20:04 | 최종 수정 2023.02.06 20:07 의견 0

경남 하동군 금성면은 계묘년 새해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난 5일 금성면 갈사만 매립지 일원에서 지역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큰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금성면청년회(회장 김명한)가 주관하고 금성면 발전협의회와 하동빛드림본부 등의 후원을 받아 개최된 이번 행사는 그동안 AI 및 코로나19 등 방역을 위해 개최되지 못하다가 이번에 6년 만에 개최됐다.

달집에 붙은 불이 힘차게 타오르고 있다.

6년만에 열린 달집태우기 행사에 주민들

달집 불티들이 하늘로 튀어오른 뒤 밑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상 하동군 제공

이날 정월대보름 큰잔치는 식전행사로 제기차기·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갈육초등학교 사물놀이부의 사물놀이 행사로 참석한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미리 준비한 달집을 태우며 면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고 한해의 풍년과 소원성취, 갈사만조선산업단지의 순조로운 개발 등을 염원했다.

부대행사로 여성단체협의회의 도움을 받아 돼지고기·나물·떡국 등 먹거리를 제공하고, 각 사회단체에서도 청년회 발전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는 등 적극적인 동참으로 훈훈한 행사가 됐다.

그리고 이번 행사에 안전관리요원과 주차관리요원을 곳곳에 배치해 편의를 제공하고, 산불방지를 위해 소방차·산불감시원 등을 현장에 배치해 안전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김명한 회장은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열린 정월대보름 행사에 많은 면민이 참석해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이 행사를 통해 전 면민의 행운과 사업번창을 기원고 함께 웃는 금성면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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