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올해부터 4등급 경유차도 조기폐차 지원
배출가스 저감사업, 총 1935대 41억5500만 원 지원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2.18 19:05 | 최종 수정 2023.02.19 00:29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노후된 경유차에서 배출되는 초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올해 41억 5500만 원을 확보해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및 LPG화물차 신차 구입 지원 등 1935대의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1차)을 한다.
지원 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량이며 ▲조기 폐차 1800대 40억 2000만 원 ▲LPG화물차 신차 구입 135대 1억 3500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까지는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량을 조기 폐차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저감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배출가스 4등급 차량도 지원이 가능하다.
도로용 3종 건설기계인 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은 지난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 받은 차량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접수 마감일 기준 진주시에 6개월 이상 등록돼 있고 자동차 관능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은 차량으로 정상운행이 가능해야 한다.
지원 금액은 차종 및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 기준가액에 지원율을 곱해 산정한다.
차종별로는 △총중량 3.5t 미만 일반차량은 5등급 최대 300만 원, 4등급 최대 800만 원 △총중량 3.5t 이상이거나 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은 배기량에 따라 5등급 최대 4000만 원, 4등급 최대 1억까지 차등 지급한다.
또 노후경유차 폐차 후 1t LPG화물차를 신차로 구입하는 경우에는 구매보조금 100만 원이 지원된다. 이 사업은 조기폐차 지원사업과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사업 신청은 오는 3월 2일까지이며 온라인(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이나 우편(등기) 또는 방문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진주시 관계자는 “지원사업으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에 대비하고 도심 대기질 개선에 기여해 시민들이 맑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