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경남지역암센터, 보건소와 함께 ‘암검진 3GO(암검진 미리 받GO, 선물도 받GO, 건강도 챙기GO)’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캠페인은 암검진의 중요성의 인식을 높이고 검진을 미루다 연말에 검진자가 몰리는 애로사항 해소와 검진 기관 업무 가중으로 인한 불친절 등 국가암검진의 질 저하를 막기 위해 추진한다.

캠페인은 경남에서 거주하고 있는 2023년 국가암검진 대상자가 올해 7월 말까지 암검진을 받게 되면, 추첨으로 선정된 210명에게 건강용품(체중계)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10월에 발표하고 문진표에 기재한 당첨자의 주소지로 경품을 배송할 예정이다.

국가암검진 대상자는 출생연도, 연령 및 암검진 종류에 따라 달리하며, 대상 암종은 발병률이 높으면서 조기진단으로 치료할 경우 완치율이 높은 6대 암이다.

6대 암은 ▲위암(만 40세 이상, 2년 주기) ▲대장암(만 50세 이상, 1년 주기) ▲간암(만 40세 이상 고위험군, 6개월 주기) ▲유방암(만 40세 이상 여성, 2년 주기) ▲자궁경부암(만 20세 이상 여성, 2년 주기) ▲폐암(만 54~74세 고위험군 대상, 2년 주기) 등이 해당한다.

검진 대상자는 신분증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송한 검진표를 가지고 희망하는 검진기관을 방문하면 신속히 검진받을 수 있다.

백종철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해 암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해서 반드시 국가암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암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에 미루지 말고 암검진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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