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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제8회 서해수호의 날 맞아 55용사들의 희생 기려

경남보훈회관서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3.24 11:27 | 최종 수정 2023.03.24 12:14 의견 0

경남도는 ‘제8회 서해수호의 날’인 24일 오전 경남보훈회관 대강당에서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명의 용사를 추모하고 참전 장병의 공헌을 기리는 기념식을 가졌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김종술 경남동부보훈지청장, 박남용 도의회 문화복지위원, 도내 보훈·안보 단체장과 회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서해수호 희생자에게 묵념을 하고 있다.

기념식은 ‘헌신으로 지켜낸 자유, 영웅을 기억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국민의례에 이어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과 서해수호 희생자에 대한 묵념, 기념사, 추모헌시 낭송,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고 조정규·박성균 중사의 모교인 창원공업고 3학년 최승빈·이세민 학생이 유연숙 작가의 ‘넋은 별이 되고’ 추모헌시를 낭송해 의미를 더했다.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결의문 낭독을 하고 있다. 이상 경남도 제공

박 도지사는 “현재의 일상과 행복은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켜낸 서해수호 용사와 호국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정신 덕분”이라며 “경남도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헌신을 널리 알리고 안보의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016년부터 3월 넷째 주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해 호국 영령들을 기리고 있다.

경남보훈회관 1층에는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는 사진 10점이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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