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사료 구매 정책자금 지원
신규 사료 구매 및 기존 외상 금액 상환 용도
총 11억 4500만원 저리 융자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4.17 20:16 | 최종 수정 2023.04.1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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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은 사료 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 중인 사료구매정책자금 지원사업비 11억 4500만원을 경남도로부터 배정받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외상 대신 현금거래 등으로 사료를 싸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저리의 사료구매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융자 100% 금리 1.8%에 2년 거치 일시 상환조건이다.
군은 지난 2월 접수된 사료구매자금 지원사업 신청서를 토대로 대상자 및 사업량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량은 축종별 사육 마릿수에 따라 차등 지원하되 최근 봉군 소멸피해로 인한 꿀벌 개체수 감소 등으로 피해를 본 꿀벌농가를 우선적으로 배정해 지원한다.
대출기한은 6월 20일까지이며, 기한 내 대출 미실행 시 대상자 선정이 취소될 수 있으므로 선정된 축산농가는 반드시 기한 내 대출을 실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