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경찰청, 가정의 달 5월 '사랑한 데이'···첫번째 데이, 슬로건 공모
두번째 데이는 취약계층 지원 사업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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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3 21:14 | 최종 수정 2023.04.24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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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경찰청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마약류 범죄와 여성·가정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주제로 한 공모전과 지원사업인 '사랑한 데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데이 행사로 마약 범죄와 사회적 약자를 연계한 슬로건 공모전을 한다.
공모 주제는 ‘가정폭력·아동학대·성범죄 예방’과 ‘마약류 범죄와 연계된 가정폭력·아동학대·성범죄 등 예방 및 피해신고 활성화’이다.
응모는 QR코드와 이메일을 통해 하며 공모 기간은 24일(월)~5월 7일(일)이고 1차 선발에선 2배수 작품을 선정한다.
이후 5월 17~23일 1주간 도경찰청 정병관(신관)에서 ‘전시 및 공개투표’를 하고 최종 6건의 슬로건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작 6건을 포함해 아쉽게 탈락한 작품들은 같은 방식을 활용,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SPO(학교 전담 경찰관) 범죄 예방 교육자료로 활용한다.
두 번째 데이 행사는 가정 폭력, 마약 범죄 등 취약 계층에 경남은행과 함께 사회공헌 사업을 한다.
도내 23개 경찰서에서 APO(학대 예방 경찰관) 활동 때 ▲가정 폭력 ▲청소년 마약 범죄 ▲스토킹 피해자 중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40명을 선정해 총 2천 만원의 생필품을 지원한다.
APO는 가정 폭력, 아동 학대 등과 같은 사회적 약자와 취약 계층의 피해자 심리 회복과 제도적 지원을 위해 피해자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사랑한 데이!' 지원은 담당 경찰관과 피해자 간에 더 깊은 신뢰를 형성케 하고 피해자들이 범죄 피해를 회복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수 경남도경찰청장은 “도민들에게 경찰의 주요 정책을 알리고 우리 주변의 소외 받는 사회적 약자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정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과 지원 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가 가깝게는 가정 폭력에서부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마약류 범죄와 같은 강력한 범죄의 심각성을 깨닫고 함께 고민하길 바란다"고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