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걷기여행 관심 끌었다"···부산시, 영도 관광지와 카페 연계한 도보여행 투어 운영
커피·다방·사진·야경에 진심 4가지 테마구성
비짓부산 인스타그램에서 예약 가능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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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4 15:08 | 최종 수정 2023.05.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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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 4월부터 영도구 일대에서 주요 관광지와 로컬 카페를 연계한 테마형 도보 여행인 '부산에 찐심인 너를 위한 투어'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부산의 관광 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권역별 특화 콘텐츠 사업을 하고 있다.
영도 테마형 도보 투어는 최근 바다 풍경과 다양한 로컬 카페로 관광객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영도 지역을 활성화 하기 위해 제작된 프로그램이다. 도보 투어는 영도의 주요 관광지를 세분화 해 총 4가지의 테마로 운영 중이다.
커피에 관해 관심 있는 관광객들을 위한 ‘커피에 진심’ 테마에서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과 월드컵 테이스터스 챔피언십 우승자가 근무하는 모모스 로스터리&커피바에서 커피 해설(도슨트)을 들을 수 있다.
레트로(retro·복고풍) 감성을 원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다방에 진심’ 테마에서는 깡깡이마을의 역사 이야기와 마을 내부에 위치한 양다방을 체험할 수 있다.
영도의 풍경에 더 초점을 맞춘 ‘사진에 진심’ 테마에서는 흰여울문화마을의 바다를 배경으로 커피를 마시고 ‘인생사진 꿀정보(팁)’도 얻어갈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밤에도 빛나는 영도를 만날 수 있는 ‘야경에 진심’ 테마에서는 영도의 조선업 이야기도 듣고 청학수변공원의 화려한 야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유규원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최근 영도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더욱 풍부한 로컬의 매력을 담은 관광지들을 관광객에게 소개하고자 도보 투어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관광객들이 부산만이 가진 이야기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보 투어는 5월 27~28일과 6월 10~11일 추가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1만 원으로 테마별로 회당 20명 안팎만 가능하다.
투어와 관련된 세부적인 일정 확인과 예약은 비짓부산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링크(https://linktr.ee/visitbusan.kr)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