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5대 테마 버스투어'로 관광객 맞는다
15일 '해양레저' 테마여행 관광객 환영식 가져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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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6 23:18 | 최종 수정 2023.04.17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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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경남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5대 테마 버스투어' 관광상품을 개발, 유치 활동에 나섰다. 첫 테마여행으로 '해양레저' 관광객 150명을 유치했다.
도는 지난 2월 상품 운영을 위한 전담여행사둘을 선정했으며, 3월부터 관광객 모집 홍보를 하고 있다.
테마별 관광상품은 5개로 ▲남해군의 대표적인 골프장을 중심으로 요트 체험과 이은 진주와 의령, 함안의 삼성·LG·효성 창업주 생가 투어를 선택할 수 있는 ‘럭셔리’(디오제이씨) ▲경남 쪽에서 지리산 천왕봉을 하루만에 오를 수 있는 산청군 중산리 코스와 함양·하동의 관광지를 선택해 즐길 수 있는 ‘지리산’(동백여행사) ▲양산 통도사 스님과의 대화, 올해 한국관광공사 추천 대한민국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된 통도사의 ‘숲애서’ 명상 프로그램으로 품격있는 휴식을 제공하는 ‘치유힐링’(대원여행사) ▲함안 승마체험, 합천 패러글라이딩 등 익스트림 레포츠를 통해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익스트림’(여행공방) ▲통영, 거제의 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카약, 스노쿨링, 요트, 낚시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와 디피랑 등 경남을 대표하는 야간관광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해양레저’(울산착한여행) 상품이 있다.
특히 울산착한여행사의 해양레저 상품은 출시 1개월 만에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15~16일 1박 2일 일정에 75명을 시작으로 오는 25~26일 75명도 모집이 완료됐다.
도는 지난 15일 통영 세병관에서는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해양레저 테마여행 첫 관광객들에게 경남관광기념품과 꽃다발을 증정하는 환영식을 가졌다.
해양레저 상품의 운영을 맡은 울산착한여행의 강선행 대표는 “경남 테마 관광상품이 단순한 관광지 방문에 그치지 않고 관광객들에게 경남의 역사, 문화, 인물 이야기를 풀어냄으로써 ‘다시 오고 싶은 경남, 소개하고 싶은 여행’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럭셔리'와 '치유힐링' 여행사도 4월 모객을 완료했으며 '지리산'과 '익스트림'의 경우 5월 철쭉 시즌에 맞춰 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차석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상품의 만족도 조사와 수요 조사로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을 선보이도록 하겠다”며 “경남의 매력을 듬뿍 담은 테마별 관광상품으로 따뜻한 봄나들이를 경남에서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희곤 경남관광재단 대표는 “경남을 상징할 브랜드와 킬러 콘텐츠 발굴”을 강조하며 “경남 하면 떠오르는 관광 브랜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주목받을 수 있는 콘텐츠 개발로 관광이 도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는 새로운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예약 둥 자세한 사항은 경남관광 길잡이(tour.gyeongnam.go.kr), 경남관광재단 누리집(gnto.or.kr) 행사 안내, 전담여행사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