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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들의 큰 잔치 '대한민국 차(茶)의 날' 행사, 경남 하동세계차엑스포 행사장서 열려

(사)한국차인연합회 주관, 차의 날 제정 선언문 낭독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5.25 17:45 | 최종 수정 2023.05.26 07:39 의견 0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차인연합회(회장 박권흠)가 주관한 '대한민국 차의 날' 행사가 25일 경남 하동세계차엑스포 제1행사장 주무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차의 날 제정 선언문 낭독, 돌아가신 세계 선고차인 100인에 대한 헌다례가 진행됐으며, 엑스포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녹차와 황차, 가루차 등 280여개의 다양한 아름다운 찻자리가 마련돼 보며 즐길 수 있는 차 시음회도 열렸다.

'대한민국 차(茶)의 날' 행사장에서 차인들이 각종 차를 즐기고 있다.

아울러 이날 경남도와 결연 지역인 중국 산둥, 일본 야마구치 등 3개 도·성·현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다도교류단이 주 무대에서 한·중·일 다도문화 소개 및 시연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하승철 조직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차(茶)엑스포는 우리나라 차 문화의 경쟁력은 물론 K-tea 산업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축제”라며 “엑스포의 성공은 차인들의 큰 노력과 관심으로 일궈낸 것으로 앞으로도 차 산업의 지속적인 도약을 위해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경남도와 하동군이 공동 주최하고 (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차 분야에서 최초로 정부 승인을 받은 국제 행사다. 지난 5월 4일 개막해 오는 6월 3일까지 31일간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박물관 일원에서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열리고 있다.

■추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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