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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 '1위'

지방자치단체 복권기금사업 평가 2년 연속 1위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교통약자콜택시' 운영

천진영 기자 승인 2023.05.29 12:48 | 최종 수정 2023.05.29 19:27 의견 0

부산시는 교통약자의 특별교통수단인 ‘두리발, 교통약자콜택시’ 운영 사업이 기획재정부 주관 ‘2022 지자체 복권기금사업 성과 평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평가 대상인 40개 지자체 사업 중 최고 점수인 87.23점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2021년(2022년 지원) 84억 7000만원, 2022년(2023년 지원) 107억 2900만 원을 받았다.

두리발 복지매니저가 휠체어 교통약자를 차량에 탑승시키고 있다. 부산시설공단 제공

복권기금은 복권 발행 등으로 조성되며 '복권 및 복권기금법' 제23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등 10개 법정 배분기관 배분 ▲저소득층 주거 안정 지원사업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복지사업 등 복권위원회에서 선정한 공익사업에 사용된다.

시는 지난 2020년 '두리발, 교통약자콜택시' 사업이 복권기금사업에 선정돼 64억 8000만 원의 복권기금을 지원 받아 지금까지 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국비와 시비 79억 5200만 원으로 운영했다.

첫 사업 이후 시행착오를 겪으며 위탁운영기관인 부산시설공단과 함께 사업 운영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이런 노력의 결과물로 2021년 ‘지방자치단체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1위를 해 또 84억 7000만 원을 지원 받았다.

부산시는 복권기금 배분 평가 방식이 전년의 성과 평가 결과에 따라 가감 비율을 달리해 내년에는 올해 지원을 받은 107억 2900만 원 이상의 복권기금 예산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앞으로도 매년 더 많은 복권기금을 확보해 보행상 중증장애인 등 부산시의 교통약자분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이동편의 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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