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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세계차엑스포, 해외 수출 15건·890만 달러 협약

해외구매자 초청 수출상담회 가져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6.01 10:52 의견 0

경남 하동세계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엑스포 행사장에서 해외구매자 초청 수출상담회를 현장에서 개최해 상담 256건(5795만 달러)과 89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조직위는 지난 5월 10~11일, 24~25일 4일간 하동세계차엑스포 제1행사장 내 산업융복합관 및 제2행사장 하동차 판매시장에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하동녹차연구소가 하동세계차엑스포에서 수출협약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특히 마지막날인 25일은 차 생산과 판매부스 운영으로 참가가 어려운 관내 제다업체를 위해 해외구매자들이 제2행사장 하동차 판매시장으로 찾아가 현장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해외 바이어들이 하동세계차엑스포의 '삼신차' 판매부스를 찾아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

해외 바이어들이 하동세계차엑스포의 '쌍계명차' 판매부스를 찾아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 이상 경남도 제공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미국, 호주, 말레이시아, 브라질, 멕시코 등 세계 각국의 구매자는 하동의 녹차는 물론 블렌딩 티, 녹차 화장품 등에 큰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상호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 지난 12일 경남도와 하동군이 주최한 엑스포 연계 수출상담회에서 성사된 1200만 달러 수출협약 실적을 포함하면 2100만 달러 규모의 성과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계기로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차 관련 제품 및 다양한 농특산물을 전 세계에 널리 홍보하고, 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경남도와 하동군이 공동 주최하고 (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차 분야에서 최초로 정부 승인을 받은 국제행사다.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31일간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에서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라는 주제로 개최하고 있으며 오는 6월 3일 폐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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