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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여름철 대비 '칡덩굴' 집중제거

산림 내 조림지, 생활권, 도로변 등 10월까지 제거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6.08 18:18 의견 0

경남도는 6월부터 10월까지 덩굴제거 사업 및 공공산림가꾸기 인력을 투입해 덩굴제거를 한다고 밝혔다.

칡덩굴은 생명력이 강하고 지속적으로 번식해 수목의 생육을 저해하고, 산림 생태계를 훼손하는 유해식물로 알려져 있다. 또 칡덩굴은 도시 경관과 생태 환경을 해치며, 보행로를 침범해 통행을 방해한다.

경남도 공공산림가꾸기 인력이 칡덩굴을 제거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이에 경남도는 칡덩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산림가꾸기 인력을 동원해 산림내 조림지, 도민 생활권, 보행로 등에 있는 덩굴을 집중 제거한다. 이외에도 주요 발생지를 지속 제거할 계획이다.

덩굴제거는 칡의 생활사에 따라 작업 시기와 작업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칡덩굴 생장이 활발해지기 전인 3~4월에는 전년도 발생지 뿌리제거 ▲칡 다년생 줄기 노두 형성 전인 5~10월에는 약제살포 및 덩굴걷기 ▲칡덩굴 휴면준비기 및 줄기 고사 시기인 11~12월에는 재발생지의 뿌리제거를 한다.

강명효 경남도 산림관리과장은 “지속적으로 칡덩굴 제거 사업으로 산림생태계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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