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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가을 아닙니다"···때 일러 활짝 핀 함양 상림공원 코스모스 정취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6.21 18:17 | 최종 수정 2023.06.22 06:54 의견 0

절기상 하지(夏至)인 21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남 함양군 상림공원에는 때 이른 코스모스가 활짝 펴 방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때 이르다고 하지만, 요즘엔 이때부터 코스모스가 피기 시작해 가을까지 핍니다. 여름 코스모스와 가을 코스모스가 혼재해 핀다는 뜻입니다. 개량종이거나 지구 온난화 영향도 받아 일찍 꽃잎을 내놓는 면도 있겠지요.

중년 아저씨들이 코스모스길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상림공원 산책 와중에 비가 내리자 마실 나온 주민들이 우산을 펼쳤네요.

각각의 우산 색상과 연분홍 코스모스들이 잘 어울립니다. 말 그대로 '우산 셋이 나란히'입니다.

코스모스 핀 이웃에 노란 꽃들도 흐드러져 짗어가는 주위 신록과 함께 6월의 합창을 하는 듯합니다. 이상 함양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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